11월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식재료는 꼬막과 유자, 과메기, 옥돔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푹 삶아 양념을 올려 먹거나 야채 마늘 쪽파를 송송 썰어 양념에무쳐 밥과 비벼 먹으면 세상 별미인 꼬막이다. 꼬막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서 많이 나는데 그중에서도 벌교에서 가장 많이채취되어 벌교하면 꼬막이다. 양식이 발달되어 제철 구분없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꼬막의 살이 차오르기시작하는 11월 지금부터 한겨울까지 꼬막의 맛과 풍미가 최고다. 꼬막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이 있다. 꼬막의 껍...
고품질 농산물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적절한 비료의 사용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비료란 식물에 양분을 대주어 잘 자라게 함은 물론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해 주는 물질을 말하는데 식물성이나 동물성을 원료로하는 유기질비료와 공장에서 광물질을 이용하여 만든 화학비료로 나누게 된다. 이 가운데 화학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가 따로 들어있는 단비와 2가지 이상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복합비료로 나눈다. 질소, 인산, 칼리가 다 들어있는 복합비료는 밑거름용으로 사용되며 질소질비료와 칼리질비료는 웃거름으로 주로 시용한다. 비료의 3요...
늙을수록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식품이 있다. 노화를 멈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가을 보약 늙은호박이 주인공이다.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면 늙은호박에 땅콩, 팥, 찹쌀가루를 넣어 만든 호박범벅이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곡물을 이용한 음식이 아주 발달해 있어 밥은 당연하고 유동식으로 미음 죽 범벅 응이등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자주 듣는 단어인 범벅은 곡식 가루를 된풀처럼 쑨 음식을 말하는 것인데 형태로만 본다면 일종의 죽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범벅의 대표는 호박범벅지만 옥수수, 수수, 고구마...
건강속담에 단 것은 적게 먹고 식초를 많이 먹으라는 뜻의 소당다초(小糖多酢)라는 말이 있듯이 식초가 우리 몸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동서양의 여러 문헌을 통해 식초는 고대로부터 많은 질병의 치료제로 이용된 기록이 남아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식초의 살균작용에 주목, 호흡기병 등 여러 가지 병의 치료제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동역사」에 고려시대에 식초가 음식의 조리에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식초의 종류에는 빙초산을 이용한 합성식초,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정을 ...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은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제철 식재료들이 쏟아지는 수확의 달이다. 10월에 꼭 맛봐야 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첫번째 재료는 여름을 지나 가을철 바닥난 체력을 끌어올려 줄 바다의 보약으로 꼽히는 '꽃게'다. 꽃게는 작은 몸집에도 ‘호랑이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이 강한 수산물인데 봄에는 암게가 가을에는 숫게가 맛있다고 한다. 여름철 금어기간을 끝내고 산란을 마친 암게는 살이 빠져있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숫게를 고르는 것이 꿀팁이다. 두번째 식재료는...
절기상으로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을 지나고 찬 이슬이 내린다는 한로가 가까워지면서 아침저녁 한기를 느끼게 된다. 이제 한 달 정도 지나면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철이 된다. 올해는 여름에도 비가 많았는데 가을비는 더 유난히 많은 것 같다. 맛있는 김장채소 생산을 위해 웃거름주기와 병해충방제, 토양 수분관리 등 배추밭 관리에 힘써야 하겠다. 첫째, 웃거름주기이다. 대부분의 농가가 8월 말에서 9월 초에 배추를 정식하였으므로 지금은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비료의 요구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결구가 ...
오곡백과 풍성하고 먹거리 넘치는 가을철. 거두어 들인 햇콩으로 고소한 두부를 만들어 그 두부에 고기 채소들을 넣어 함께 끓이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두부전골은 가을철 별미중 최고라고 할 수있다. 갓 만들어내 뜨끈하고 몽글몽글한 순두부는 역시 더 설명이 필요없다. 우리 민족은 농경국가였기에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하기엔 넉넉하지 않아 콩으로 그 영양을 대신 하였는데 콩을 주원료로 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두부가 최고이다. 두부의 기원은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발명한 것이 시초라고 보는 것이 통설이나 해당시기 다른 기록...
시금치의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5세기경 도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시금치하면 어릴 때 잔치 집에서 먹던 잡채가 생각난다. 그때 잡채에 들어있던 시금치의 달짝지근한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예전에 시금치는 일반 가정에서 반찬으로 자주 먹던 채소는 아니었으나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된 것 같다. 시금치는 건강에도 좋은 채소이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성분과 엽산,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영양소와 또한 비타민A, C, 셀레늄, 식물성 오메가3 지...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는 생각이 들며 따뜻하게 보글보글 끓이며 먹는 국물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더위에 시달린 신체를 달래고 풍요로운 가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보양식. 보양식하면 기운없고 입맛 떨어질 때 찾는 음식들을 총칭하는데 말 그대로 몸을 보하고 강하게 한다는 의미의 음식이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힘이 불끈 났는데 지금은 그렇지않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칼로리가 부족했고 대부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보니 고칼로리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공급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
상추는 6~7세기경 삼국시대에 인도, 티베트, 몽골, 중국을 통해 도입된 매우 오랜 재배역사를 가진 쌈 채소이다. “가을 상추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상추는 노루고기 맛이 난다.” 등의 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상추는 사철 먹을 수 있지만 가을 상추가 특히 맛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상추는 삼겹살과 같은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우리 식탁의 필수 쌈채소 중의 하나이다. 여름철 상추재배가 어려운 시기에는 상추가 금추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을 때도 있다. 상추의 줄기나 잎에서 햐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창교)는 23일 소노벨 경주에서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는 의정활동 회원과 함께 2023년 사회복지 정...
청도군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건강증진센터에서 관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은 사전 건강검사 자료를 ...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
청도의 사계절은 매년 눈을 뗄 수 없는 언제 어디서나 풍광이 이어지는 관광지다. 봄이면 곳곳에서 잘 튀겨진 팝콘을 연상하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