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이야기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나 감소할 정도로 건강을 위해선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평균 체온이 감소하는 만큼 겨울에는 체온 유지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체온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에는 몸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있다.
몸이 따뜻해지는 대표적인 식재료에는 생강, 계피, 고추, 대추, 당근, 부추, 파, 마늘, 카레, 찹쌀, 연근, 밤, 단호박 등이 있다. 생강, 계피, 대추는 주로 차로 마시고 고추, 파, 마늘은 양념으로 자주 사용한다.
우리나라 대표 겨울차로는 한의학의 쌍화탕을 단순화하여 뭉근하게 달인 쌍화차가 있다.
유럽에서는 추워지면 핫초코를 마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겨울하면 이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바로 유럽에서는 글뤼바인, 미국에서는 멀드와인, 프랑스에서는 뱅쇼라고 불리는 음료가 그 주인공이다.
겨울이 되면 유럽 거리마다 큰냄비를 걸고 뱅쇼를 끓여 파는 상인들로 북적일 정도로 유럽 쌍화차 뱅쇼는 그야말로 인기이다.
주로 레드와인에 과일과 정향, 시나몬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 대부분의 알코올은 증발하여 남녀노소가 즐기는 무알콜음료이자 풍미가 좋은 천연감기약 뱅쇼는 2세기부터 로마인들이 와인을 데워 마시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레드 와인 1병 오렌지 2개, 사과 1개, 레몬 1개, 시나몬 스틱 1개, 정향 5개, 설탕 3큰술을 준비한다.
레몬과 오렌지, 사과는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후 껍질째 둥근 모양으로 도톰하게 잘라 준비한다.
깊은 냄비에 와인을 붓고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다. 냄비 옆면에 와인이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설탕으로 당도를 조절하며 30분간 더 끓인다.
끓인 뱅쇼를 식힌 후 내용물은 체에 받혀 걸러내고 음료만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서 마실 때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된다. 취향에 따라 다른 과일을 더 넣거나 설탕량을 가감해 입맛에 맞도록 당도를 조절할 수 있다.
계피와 설탕이 잔뜩 들어가 묘하게 수정과 비슷한 맛이 나는 뱅쇼로 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것도 색다른 겨울나기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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