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는 생각이 들며 따뜻하게 보글보글 끓이며 먹는 국물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더위에 시달린 신체를 달래고 풍요로운 가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보양식. 보양식하면 기운없고 입맛 떨어질 때 찾는 음식들을 총칭하는데 말 그대로 몸을 보하고 강하게 한다는 의미의 음식이다. 예전에는 보양식을 먹으면 힘이 불끈 났는데 지금은 그렇지않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먹는 칼로리가 부족했고 대부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다보니 고칼로리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공급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김세인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이 급변하고 있다. 그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휴대폰 사용 능력이 취약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의 주 범죄 대상이다. 청도는 인구 약 4만 1천명으로 그중에서도 60대와 70대가 약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와 피해 금액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같은 기간 내 나이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건수와 피해 금액의 비중은 늘고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스마트폰 사용...
(白又 칼럼 11) 늦여름 매미가 운다. ‘매-ㅁ,매-ㅁ’, 우는 것은 우리나라 매미이고 ‘에오-스 에오-스’ 하고 우는 놈은 그리스 것이다. 티토노스라는 미남에게 에오스가 반했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사랑하는 티토노스가 죽을 것이 염려되어 제우스를 졸라 불사(不死)를 얻어주었다. 그런데 불로(不老)를 잊어버리고 얻어주지 못했다. 늙어가는 연인이 죽지 않으니 가둬두고 꿀물로 연명시켰다. 갇힌 티토노스는 점점 쪼그라들어 매미가 되어 ‘에오스 에오스’하고 징징대며 연인을 부르고 있다. 잘 알려진 희랍신화이다. 불로, 불사는 영원...
상추는 6~7세기경 삼국시대에 인도, 티베트, 몽골, 중국을 통해 도입된 매우 오랜 재배역사를 가진 쌈 채소이다. “가을 상추는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상추는 노루고기 맛이 난다.” 등의 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상추는 사철 먹을 수 있지만 가을 상추가 특히 맛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상추는 삼겹살과 같은 고기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우리 식탁의 필수 쌈채소 중의 하나이다. 여름철 상추재배가 어려운 시기에는 상추가 금추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을 때도 있다. 상추의 줄기나 잎에서 햐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
평양냉면, 개성탕반과 함께 조선 3대음식중 하나이자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위는 비빔밥이다. 비빔밥은 밥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고기 등을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들을 넣고 비비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며, 다른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한끼로 안성맞춤 음식이기도 하다. 비빔밥은 골동반이란 이름으로 조선초 세조 재위시기 기록에 확인되고 있어 일찍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고 골동반의 골은 섞을 골, 동은 간직할 동으로 이미 지어놓은 밥에 여러 가지 찬을 한...
춘추전국시대에 술 빚는 솜씨가 좋은 장씨라는 사람이 있었다.주막을 차렸는데 술이 맛있고 친절하며 인심까지 좋으니 항상 손님이 많았다.그런데 어느 날 부터 장사가 되지 않더란다.까닭을 몰라 마을의 양천이라는 현자에게 원인을 물었다. 양천: “집에 있는 개딸 아니,개가 사납지?” 장씨: “조금 사나워도 집 지키고 말 잘 듣는 충견인데요?” 양천: “주인 말 안 듣는 개도 더러 있지만你눈에 예뻐 보여도 손님은 두렵다.술심부름 가는 애들은 더 겁난다.그러니 손님은 떨어지고 술은 시어지는 구맹주산(狗猛酒酸)이 되는 것이다.”잘 알려진 ...
"시간이 있으면 해야지” 하고 마음에 두고있는 일을 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에 하기로 했다.한낮 따가운 햇볕이 소나무 숲 사이로 새어들어 오솔길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다.녹음이 짙은 용각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기분이 너무나도 상쾌하다.숲속 전체가 매미 소리로 울려퍼져 귀가 즐거워 오르는 발걸음이 가볍다. 긴 장마에 무척자란 풀이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소나무 숲 사이로 잡목들이 가득 침범해 있다.빗물이 흘러내린 오솔길은 붉은 빛을 띠며 박혀있는 돌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 놓았다. T자형 갈림길에서 새로 낸 왼쪽으...
정윤재 청도소방서장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약 8,000만 대 시장 중 거의 1,0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는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기존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말까지 전체 주차면 수의 2% 이상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체 주차면 수의 5% 이상을 ...
8월 중순부터는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적기이고 8월 말부터 9월 초순에는 김장용 배추의 모종 정식과 무 파종적기이다. 이 시기에 채소를 재배하다보면 배추잎벌레, 좀나방, 벼룩벌레, 진딧물 같은 해충의 발생이 많아 약제로도 방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적은 면적의 텃밭에서 자가 소비용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먹는 농산물은 농약을 적게 사용한 안전한 농산물을 먹기를 원한다. 무. 배추 같은 채소들을 농약이나 해충의 피해 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으려면 막덮기 부직포 피복재배를 권하고 싶다. 막덮기 부직포...
연일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에 듣는 것 만으로도 청량해지는 지중해식 식단. 지중해식 식단이란 말 그대로 지중해 연안 지역 (키프로스·크로아티아·스페인·그리스·이탈리아·모로코·포르투갈) 사람들의 식단이다. 장수는 기본에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세계보건기구(WHO)도 권장하는 대표적인 건강 식단이며, 식단 중 유일하게 2010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중해식 식단은 붉은 고기의 섭취를 제한하고 주로 신선한 채소 과일과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그릭요거트등 저지방 유제품과 생선 ...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창교)는 23일 소노벨 경주에서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는 의정활동 회원과 함께 2023년 사회복지 정...
청도군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건강증진센터에서 관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은 사전 건강검사 자료를 ...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
청도의 사계절은 매년 눈을 뗄 수 없는 언제 어디서나 풍광이 이어지는 관광지다. 봄이면 곳곳에서 잘 튀겨진 팝콘을 연상하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