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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향' 매전 금천리에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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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향우회

영화 '리향' 매전 금천리에서 제작

소년과 소녀의 지고지순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승리 영화

리향1.jpg

리향 영화캠프에 참가한 제작진과 관계자들이 촬영을 마치고 매전면 금천리 전원주택 세트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_DSC5032.jpg

소년과 소녀의 지고지순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승리를 다룬 영화 제작 중...

 

감독이 밝힌 ‘(리향里香)’ 제작 배경


영화 리향은 소년과 소녀의 지고지순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승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영한 원작의 리향은 신재천 감독을 맡았고 배우 채주이씨가 리향의 엄마로, 한태일씨는 리향의 외할아버지, 배우 김하림씨는 지훈 외할아버지로 출연하는 등 김관기, 석지연, 이숙향 외 다수의 신인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청도출신 우정배, 김학민씨가 우정출연하고 있다.


주인공 리향역에는 공개 오디션 701을 뚥고 선정된 대구 정화여중 3학년 조하연이고, 지훈역에는 대구출신 수원대학교 영극영화과를 졸업한 오준석씨가 맡았다.

영화 세트장은 매전면 금천리 우정배씨의 전원주택이 주요 무대로 사용됐고, 대구광역시가 제작지원 했다.


리향의 신재천 감독은 ()한국영화인 대구경북협회장(6)을 역임하고 지역출신으로는 드물게 한국배우협회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대구경북의 영화인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리향의 줄거리------------

내이름은 리향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피겨국가대표팀을 꿈꾸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하고 취업공부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리향이란 내이름이 독특해서 누구나 한마디씩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늦깍이 외동딸로 태어난 내가 세상에 고운 향기를 풍기라고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우리집은 부자는 아니어도 작은 터밭가꾸어 시장에 채소를 파는 평범한 농민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세상만사를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시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강조하시는 부모님.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소녀예요.

.....중략.....

리향이 혼자서 피겨동작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아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쩌면 앞으로 피겨를 못하게 되는 자신의 처지가 슬픈지 몸부림치듯 정열적으로 한다. 땀에 흠뻑 젖은 리향의 얼굴, 땀이 비오듯 흘러도 자신이 기억하는 동작들을 하고 있다.

리향의 친구들이 오다가 그렇게 열심히 동작을 하고 있는 리향을 보고 모두가 발을 멈추고 홀린 듯이 멍하니 리향의 동작을 본다.

너무나 진지하게 춤추듯 정열적으로 동작을 하는 리향을 보면서 왠지 숙연해진다.

저렇게 잘하는데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한다니...

뒤돌아 보면서 달리던 리향 앞에

그 순간 느닷없이 골목길 모퉁이에서 달려오던 오트바이가 리향을 보고 급브레이크를 밝지만 이미 늦었다.

끼익! 흙 먼지를 튕기는 오트바이를 보고 비명지르는 리향과 친구들, 오트바이에 치여서 나딩구는 리향, 리향을 들이 받은 헬멧을 쓴 오트바이 운전자가 잠시 쓰러져있는 리향을 바라보고는 그대로 뺑소니 친다.

친구들이 오트바이를 잡으려고 달려가지만 이내 사라지는 오트바이...

.....중략.....

후천성 산후장애로 하반신을 못쓰는 영미는 목발을 짚고 도시락을 싸들고 아들 지훈의 학교에 찾아간다.

누가 학교까지 오랬어! 창피해! 창피하단 말이야! 친구들이 날 놀려, 난 이런 엄마가 싫어!”

지훈이 어머니는 지훈이를 낳으시다 후천성 장애인이 되었다.

철없던 초등학교때 엄마의 장애를 그토록 부끄러워했던 나 자신앞에 장애를 입은 소녀가 나타나다니...이 무슨 야릇한 운명인가?

.....이하 생략.....

나는 지훈이 오빠를 만난후 새로운 각오로 재활을 결심했으니 이는 숙명적인 만남이 아닐까?

지금의 현실이 꿈이라도 좋다...내게 첫사랑의 문을 열어준 착한 소년과 함께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나는 최고로 행복하다며 서로 마주보는 지훈과 리향. 두사람 누구랄 것 없이 오락 포옹한다.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듯...이렇게 막을 내린다.

장애를 입은 리향과 장애인 엄마를 둔 지훈이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인간승리 영화이다.

개봉 시사회는 12월에 한다.


신재천 감독은 이 작품을 찍으면서 매일 감사하고 소중했다뜨겁거나 차가운 인생을 살아라는 선생님의 말대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선택을 후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능있는 영화인들이 의기투합해 촬영한 리향은 국내·국제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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