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부터는 김장용 가을배추의 파종 적기이고 8월 말부터 9월 초순에는 김장용 배추의 모종 정식과 무 파종적기이다.
이 시기에 채소를 재배하다보면 배추잎벌레, 좀나방, 벼룩벌레, 진딧물 같은 해충의 발생이 많아 약제로도 방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적은 면적의 텃밭에서 자가 소비용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은 자신과 가족들이 먹는 농산물은 농약을 적게 사용한 안전한 농산물을 먹기를 원한다.
무. 배추 같은 채소들을 농약이나 해충의 피해 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으려면 막덮기 부직포 피복재배를 권하고 싶다.
막덮기 부직포 피복재배란 주로 농업용 부직포를 파종 또는 정식 후에 생육 전기간 또는 일정기간을 작물에 위에 피복함으로써 저온, 서리, 강풍 등의 불량한 환경을 완화시킬 수 있어 작물의 생육이 촉진되어 품질향상은 물론 수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재배법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벼,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상추, 감자, 얼갈이 등 다양한 작물에서 이용되고 있다.
부직포 막덮기 재배를 할 경우 기온 및 지온의 상승, 적습유지 등으로 작물체의 생육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파종 또는 정식후 발아와 생육이 촉진됨은 물론이고 서리, 충해 및 강풍방지 등 많은 효과를 가져와 품질향상은 물론 수량을 대폭 증대 시킬 수 있다.
특히 배추, 무, 브로콜리, 열무, 케일, 양배추 등과 같은 채소류에서는 해충방제율이 80~100%의 효과과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 군내는 여러해 전부터 벼 못자리와 마늘, 양파재배 등에 이용하고 있다.
고추의 경우 막덮기 재배를 할 경우 5월 상순에 정식하던 것을 4월 중순에 정식이 가능하며 6월 중순에 부직포를 벗길 때까지 부직포를 피복하므로 재배기간을 늘리고 고추에 문제가 되는 총채벌레와 진딧물 같은 해충의 피해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렇게 재배하면 그냥 재배하는 것보다 수확량이 30% 정도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막덮기에 이용되는 부직포는 무게가 가볍고 공기와 수분의 이동이 용이하면서 광투과율이 높은 것이 이용되고 있다.
무. 배추의 막덮기 재배요령은 120cm 이랑에 두 줄로 심은 후 강선이나 대나무 등으로 터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부직포(규격 폭180cm 두께 18~20g/㎡ )를 피복하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핀으로 고정해 준다. 면적이 클 경우에는 심기 전에 관수시설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관수시설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양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이랑 바닥에 비닐을 멀칭한 후 작물을 심어야 물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부직포를 통해 빗물은 들어가지만 관수할 때는 부직포를 벗기고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기동 영농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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