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2023년 9월 꽃무릇 군락지에 잡초가 뒤엉켜 있는 모습(좌), 2022년 9월 꽃무릇 군락지가 잘 정돈돼 있는 모습(우).
청도관광 9경 중 하나인 운문사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지이며, 사시사철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9월 중순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8만여 송이의 석산(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 활짝 핀 꽃무릇을 구경하기 위해 운문사를 찾는다.
운문사로 들어서는 길에 위치한 솔바람길은 소나무 숲 속의 아름다운 꽃무릇 군락지로, 운문사로 향하는 관광객들을 기분 좋게 맞이해 준다.
그러나 현재 운문사 입구 솔바람길에는 강아지풀을 비롯한 각종 잡초와 뒤엉켜 있어 꽃무릇 군락지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모습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솔바람길 소나무 숲과 석산이 좋아 매일 찾고 있지만 아름다운 꽃들이 잡초들과 뒤엉켜 있다”고 말했다.
청도관광 9경을 새롭게 선정한 만큼 청도군의 대표 관광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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