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세미칼 영농조합법인 박기호 대표가 지난 7일 강원도 철원군의 '남종현 발명문화센터'에서 진행한 발명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상을 수상했다.
발명과 지식재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명가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12회 대평남종현발명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강원 철원군 남종현발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숙취해소음료 ‘여명 808’로 잘 알려진 ㈜그래미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행복세상이 주최하는 ‘대평 남종현 발명문화대상’은 발명가의 사기 진작과 발명(지식재산, 특허) 장려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세미칼 영농조합법인 박기호 대표는 농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발명문화상에 선정됐으며, 농업인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고 한다. 박 대표는 셀레늄과 칼슘을 함유한 미나리 등 관련 특허 2개를 출품해 문화상을 받았다.
그는 셀레늄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채소 재배방법으로 셀레늄 미나리를 전국 각지의 유명 백화점 납품에 성공했으며, 20년 넘게 청도지역과 지역민의 농가소득에 기여해 왔다.
박 대표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인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농업에 기반한 연구를 보다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미칼 미나리의 원천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발명문화대상 수상자(10명)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발명문화상 수상(8개 기업)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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