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에 800억원을 투입해 29,204ha 규모의 숲 가꾸기에 나선다. 원하는 산주는 신청만 하면 비용없이 조림할 수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800억원을 들여 조림지 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13,335ha를 비롯해 공익림가꾸기 3,530ha, 큰나무가꾸기 3,101ha 등을 실시한다. 특히 산불예방숲가꾸기 8,035ha를 더해 내년 총 2만9,204ha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더 많은 산주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숲가꾸기는 산주 동의만 있으면 비용 부담 없이 시행되는 보조사업이다.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림부서 등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단, 숲가꾸기사업 후 5년간 산지의 타용도 전용을 할 경우 산림사업보조금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비 일체를 반환해야 한다.
숲가꾸기 수집 부산물은 미이용 바이오매스(목재펠릿, 목재칩) 활용, 축산 농가, 땔감 지원 등으로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된다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른 산림작업을 통해 다양한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돼 목재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핵심 온실가스 흡수원이자 목재 자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적의 사업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가치 있는 산림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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