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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 겨울철 감 밭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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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 겨울철 감 밭관리

초보농부를 위한 기초지식 안내

지난해 감 가격이 높아 청도반시 농가들의 올해 감농사에 대한 다짐도 클 것으로 기대 된다.

“봄 돈 서푼이 가을 돈 열냥”이라는 속담처럼 성공적인 청도반시 농사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지혜로운 농부가 되었으면 한다.


첫째, 수고 낮추기와 정지.전정이다. 

어떤 수형이든 수고가 높으면 무효용적이 증가하여 생산성이 낮아지고, 수관내부에 햇빛 투과량이 적어 우량 측지의 양성이 어려워 수관내부 착과량이 적어지고 그늘진 부위의 과실은 품질이 낮아진다. 

무엇보다 수확노력이 많이 들어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청도반시는 그동안 수고낮추기 사업을 통해 키가 낮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키 높은 나무가 많으며, 이 가운데서도 주지의 수가 지나치게 많아 수관 내부가 복잡한 경우가 많다. 


수관내부가 복잡하면 광환경이 불량하여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지고 방제도 어려워진다. 내부에 결실된 감은 일조 부족으로 쉽게 낙과되며 낙과되지 않더라도 착색이 불량하게 된다. 겨울 전정시 굵은 가지를 줄이면 광환경이 개선되어 가지 중간에서 잠아의 발생이 많아 결과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또 굵은 가지가 줄어들면 나무의 엽재비가 개선되어 대과 생산이 가능해진다. 

예전에 심겨진 나무 중에는 첫 번째 주지가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나무들은 수고를 낮추기에 한계가 있다. 첫 번째 주지의 발생 부위가 1.3m이상 높은 나무라면 봄에 지상 50cm 부위에 폭2cm 이상 강한 박피를 통해 박피부위 아랫부분에 신초발생을 유도하여 어느 정도 키운 후 높은 가지들을 줄여 간다면 근본적인 수형개선이 가능해진다.  

유목이나 수형을 만들어가는 나무라면 주지의 연장지를 길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므로 주지의 연장지에는 결실시키지 말아야 가지를 곧게 키울 수 있다. 이런 나무는 결실부의 상승 억제와 과다결실을 막기 위해 전정시 결과모지의 크기에 따라 끝눈이나 그 아래 눈까지 절단해 준다.


둘째, 월동병해충의 월동밀도 줄이기이다. 최근 몇 년간 탄저병과 깍지벌레, 볼록총채벌레 피해를 입은 감밭이 많았다. 병해충피해를 줄이려면 생육기의 적기 방제와 함께 휴면기에 월동 병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탄저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원균들은 병든 가지나 낙엽에서 월동하므로 겨울 동안 낙엽과 마른 가지를 모아 땅을 파서 묻거나 집으로 가져와서 소각하면 병원균의 전염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깍지벌레는 대부분 조피 속에서 월동하므로 겨울 동안 조피제거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농장 주변에 흩어진 농약빈병이나 폐비닐 같은 쓰다 버린 농자재들을 수거하고, 과원 내 돌출된 큰 돌 같은 것을 제거하여 예초 작업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여주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조기동 영농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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