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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문화원, 향토자료 '청도제일승경공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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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문화원, 향토자료 '청도제일승경공암' 발간

‘모성암’은 마애비가 아니라 공자의 덕을 숭앙하는 시를 새긴 것
당시 경상감사로 우의정을 역임한 정만석이 최림에게 써 준
지역의 향토사가(鄕土史家)가 대학 박물관장의 주장 뒤집어

청도제일승경 공암 책자.png

청도문화원은 2023 향토자료집 ‘청도제일승경공암’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청도제일승경 공암’에서는 청도에서도 가장 절경으로 꼽히는 공암에 대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기존에는 위덕대학교 박홍국 박물관장이 공암의 모성암 바윗글을 마애비로 보고 "마애비는 옛 길을 새로 확장 정비한 뒤 순조에 대한 송덕비 형식으로 새긴 것이다. 옛 길 토목공사와 관련한 국왕 송덕비는 아직 예를 찾을 수 없다고 한 내용을 지역의 향토사가 발굴한 자료와 다른 지역의 예를 들어 정면으로 반박하여 주목받고 있다.


지역의 향토사학회 이상동씨가 모계학원 김형수 이사장 서고에서 발견한 김영호의 ‘백서록(栢西錄)’의 오산지지록(鰲山地誌錄)과 최림의 ‘외와집(외와集)’ 등에서 모성암에 대한 새로운 기록을 찾았다.


이를 통해 ‘모성암’은 공자의 높은 덕을 기리고 사모하는 마음을 노래한 것이며, 글을 쓴 사람과 새긴 연유 등을 소상히 밝혀졌다. 동시에 김천에도 모성암이 있음을 확인하여 신빙성을 더했다. 

이는 지역의 향토사가가 공신력 있는 대학의 박물관장이 한 주장을 뒤집은 것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김종봉 청도문화원장은 "이 책의 서문에서 모성암에 대한 기존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새롭게 자료를 찾아 정립한 것은 크나큰 업적이고 자랑이라며, 훌륭한 성과"라고 했다.


청도문화원에서는 2020년부터 지역콘텐츠를 발굴해 청도지역 향토자료집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 당시 박윤제 문화원장 주도로 청도의 고지도들을 묶고 설명을 붙인 ‘청도의 옛 지도’가 발간된 이후 2021년 영남대로 옛길 등을 다룬 ‘청도의 길’, 2022년 운문사 청의(악착)동자를 비롯한 전국의 악착동자 장엄과 용가(龍架) 반야용선도를 다룬 ‘악착동자와 반야용선’ 등이 매년 시리즈로 편찬되고 있는 자료집이다.

청도문화원 향토사학회 조성재 회장이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써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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