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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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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주민도 행정기관도 몸살

청도읍원리 야산 불법 쓰레기-1.jpg

청도읍 원리 야산 일대에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방치된 채 쌓여 있어 지역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산주 A씨가 인근 도시에서 건축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가져와 쌓아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국도25호선, 경부선 철도 옆에 위치해 통행하는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마을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또한 농촌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쌓이면서 마을 주변에 악취와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며,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는 것이다.


주민 B씨(53)는 “몇년 전부터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까지도 방치되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환경 담당자는 “산주를 상대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여러번 조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본인 소유의 산이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아 답답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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