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하는 말로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肝의 계절이라 한다.
봄을 약선으로 풀어보면 양의 기운이 시작되고 겨울에서 봄으로 오는 과정에 기후변화가 많은 시기여서 움추려 있던 사람의 오장육부도 활발해지고 기혈공급도 왕성하다.
잦은 기후변화 낮과 밤의 온도차로 인해 풍사가 칩습하기 쉬운 계절로 볼 수 있다.
체표로 양기가 이동하면서 피부의 모공이 느슨해지고 그사이로 풍사가 침범한다.
즉 감기가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약선이란 藥膳 약이 되는 반찬이라는 뜻으로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령 열이 나고 있는 아이에게 차가운 성질의 수박이나 오이를 먹여 열을 내리는 것이나 차가운 성질의 호박을 볶을 때 뜨거운 성질의 새우젓을 넣는 것으로 평하게 만들어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등 모두 약선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약선에서는 밥을 하루 세끼 365일 모두 섭취해도 독이 없는 최고의 상약으로 생각한다.
꼬박 꼬박 식사를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보신 보양을 하고 있는 것이니 이봄 가볍고 향이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겨울동안 쌓인 적체들을 풀어내고 밖으로 기운을 발산할 수 있게 하며, 간의 기운이 성한 때라 자칫 비장이 손상될 수 있으니 단맛의 음식으로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봄약선 최고의 식재료는 냉이 달래 죽순 쑥갓 부추 시금치등 봄나물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버섯류라 할 수 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설다민의 이구동미는 여기서 연재를 마치고 더 유익한 코너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이구동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구독과 후원은 청도투데이의 가장 큰 힘 입니다
-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 구독 [월]5,000원 [년]50,000원 / 후원 2,000원 이상
계좌번호 복사하기
조경업계 전국 최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인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하 조수다)'은 지난 23일 청도군 각북면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
청도군은 지난 19일 제13회 읍·면 풍물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물대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회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창교)는 23일 소노벨 경주에서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024년 신년 정책간담회는 의정활동 회원과 함께 2023년 사회복지 정...
청도군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건강증진센터에서 관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기회원 관리 프로그램은 사전 건강검사 자료를 ...
▲기사내용 본문▲ 청도 비슬로타랙트클럽(회장 이재동)이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며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비슬로타랙트클럽은 지난 16일 오전 각...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여수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한 서정국 선수가 철인3종(수영 750m·사이클 20km·마라톤 5km) 스프린트에서 1시간 1...
최근 청도지역에 도로를 무단 점용하는 불법 주정차가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청도군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 작약꽃이 활짝 펴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을 구경하기 위해...
청도의 사계절은 매년 눈을 뗄 수 없는 언제 어디서나 풍광이 이어지는 관광지다. 봄이면 곳곳에서 잘 튀겨진 팝콘을 연상하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