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영천·청도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수(기호 1번), 국민의힘 이만희(기호 2번), 무소속 김지미(기호 7번), 무소속 이승록(기호 8번), 무소속 김장주(기호 9번) 후보 5명이 격돌한다.

경북 최고 경쟁률(5:1)을 기록하며 눈길을 끄는 지역구 중 하나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7시 30분부터 주요 거리에 유세차량을 동원해 각 후보들은 운동원들과 함께 비옷을 입은 채 분주하게 출근 차량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는 오전 7시 신망정네거리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시청오거리와 서문육거리 등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7대 공약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 영천시내연장, 경산-청도 광역철도망 구축, 생활인구 통계활용 입법,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 학생 우선 전형,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파크골프 성지 조성, 경북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는 전날(27일) 영천·청도에서 350여명의 선대위원을 구성해 선대위 출범식을 하고,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영천 만정사거리 등에서 유세차량으로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현실화 할 구체적인 공약으로 농지 거래제한 규제 완화를 위한 농지법 개정 추진을 비롯해 영천시에는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추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도심 연장 추진, 영천 신규 산업부지 100만평 추가조성 추진 등이며, 청도군은 청도-경산 광역철도, 각북터널 등 교통망 확충 추진, 청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지구 조성 추진,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조기착공 추진 등을 내걸었다.

무소속 김장주 후보도 이날 아침 자신의 선거사무실 입구에서 지신밝기와 풍물놀이로 출정식을 하고 정사거리와 시청오거리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 본격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의 주요공약은 영천시 지방정치행정혁신 상생협력체제 마련, 100세시대 노인·중노년층 건강, 복지증진, 교육환경개선 및 청소년 지원확대, 어린이집교사, 복지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영천의 폐교, 빈집수리, 저렴한 관광,숙박 자원화, 농촌마을 정주여건 향상을 내걸었다. 

청도군에는 청도 군립요양병원 병상확대(60베드>100베드 이상) 및 시설개선, 용암온천관광특구 대규모 민자유치 및 거점화, 청도반시/복숭아 유통품질관리소 설치, 청도지역 내 폐교, 빈집 저렴한 관광숙박 자원화, 서울 관내 청도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칭: 청도학사)설치, 침체된 성곡댐 주변 '전유성의 철가방' 활용방안 적극모색, 현재 추진중인 마령재 터널 조기완공 적극추진, 각남면과 밀양시 청도면간 터널 건설 재추진, 풍각 농공단지 활성화 추진을 청도9(구)하기! 발전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이승록 후보는 청도삼거리에서 첫 인사로 시작해 오후에는 유세차량을 영천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