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도문화연구회는 지난 3월 29일 유적답사에서 문헌에 전하는 '청도 사직단'이 화양읍 신봉리 207번지 일원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고문헌과 고지도에 전해오던 '청도 사직단' 유적을 청도문화연구회가 유적답사에서 찾았다.
현장 유적에는 사직단이 만들어졌던 평탄지가 조성돼 있고 기와편, 자기편, 옹기편 등이 채집되는 점으로 보아 사직단 유적임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었다.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神)인 사(社)와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神)인 직(稷)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서울의 사직단은 사단과 직단을 따로 설치하였으나 각 지방에서는 사단과 직단을 하나로 만들었다.
사직단의 제사는 중춘(仲春)·중추(仲秋)·납일이 되면 대향사(大享祀), 정월에는 기곡제(祈穀祭), 가뭄에는 기우제(祈雨祭)를 각각 행했다고 전해진다.
사직제는 1908년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는 일제의 강압으로 순종 황제는 사직제를 폐지한다는 칙령을 내림으로써 사라지게 됐으며, 이 때 '청도 사직단'도 허물어지게 되었다.
박승규 회장(고고학)은 이번 청도 사직단 유적의 확인에 대해 “청도 사직단은 '여지도서' 등 고지도와 문헌에 "사직단은 군의 서쪽 3리 산허리에 있다"고 전해왔음에도 그간 문화유적 분포지도에 기록되지 않아 그 위치가 불명확했으나, 이번 답사 성과를 토대로 향후 사직단 유적의 위치와 구조를 밝혀내겠다"며 " 조속히 학술조사와 보존대책에 대해 청도군의 관련부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사직단의 복원이 이루어진다면 청도읍성과 함께 유명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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