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계중학교에서는 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발굴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봉사단체와 연계해 펼쳤다.
청도 모계중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발굴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및 정서적 문화적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통합 교육 복지 사업이다.
학교에서는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그 가정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시설을 봉사단체(해비타트)와 연계해 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2월부터 두 달 동안 화장실, 세면장, 전기공사,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의 전반적인 집수리를 한 결과, 가정의 주거환경은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참여 학생의 부모님은 “이번 집수리로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전에는 잘 씻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씻고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렇듯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 다양한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가정 환경 개선사업까지 펼치고 있다.
장석재 교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취약한 가정 형편으로 인한 꿈의 좌절과 의욕 상실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희망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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