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농가에서 새콤달콤, 영양 가득한 산딸기의 본격적인 출하 시작했다.
본래 산딸기는 노지에서 재배돼 5~6월에 맛볼 수 있는 계절과일이었지만, 청도군에서는 2019년부터 27억 원을 투입해 농가에 하우스 재배시설을 하면서 2월부터 산딸기 수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청도에서 재배된 산딸기는 큰 일교차로 인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뛰어나 청과물 경매장에서도 전국 최고가를 놓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딸기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눈과 혈관 건강에 좋고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 등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도군은 현재 41ha, 200여 농가에서 연간 233t의 산딸기를 생산하고있으며, 청도반시, 복숭아, 한재미나리 등과 함께 청도를 대표하는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산딸기는 손으로 하나하나 조심스레 다뤄야 하고 날씨에도 민감한 까다로운 작물인 만큼 농민의 정성과 애정이 알알이 가득 담긴 과일이다. 농가가 흘린 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청도 산딸기 생산시설 지원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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