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천 산성강변길의 가로수가 각기 다른 수종의 벚나무가 섞여 있어 개화 시기가 일정치 않는 등 수종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화양읍 강변도로 2.5㎞ 구간에는 20년이 넘은 벚나무 가로수 길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은 벚꽃 나무로 봄철 화사한 벚꽃을 피우는 반면 대부분 구간에는 산벚나무와 변종이 식재돼 벚꽃이 피지 않거나 개화 시기가 달라 벚꽃길로 가치가 떨어진다.
특히 청도천 길로 이어지는 새마을공원 앞 노인복지회관 앞에서 고평교까지 구간은 산 벚나무가 섞여 있어 일부 나무는 꽃과 잎이 동시에 피고 일부는 잎이 먼저 나와 화사한 벚꽃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강변 산책길 벚꽃 나무 열매 버찌가 도로에 떨어져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다.
반면 고평에서 소라보 동고길 구간은 화려한 벚꽃길이 조성돼 봄철 벚꽃길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강변도로의 벚나무를 같은 수종의 벚나무로 교체해 청도천변과 어울어지는 명품 벚꽃길로 재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성강변길의 가로등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야간에 가족 단위로 걷기운동 최적의 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밤에 산책을 나와 강변도로를 걷는데 너무 어두워서 불편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강변도로를 운동하는 주민들이 어두워서 운동하기에 불편하며, 봄철 뱀과 야생동물의 위험이 있서 운동하기가 무섭다며 가로등과 가로수를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본지 취재결과 이 구간 가로등은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져 있어야되지만 일부 가로등은 사라진 채 설치돼 있지 않았다. 특히 수십 그루의 가로수가 가로등이 덮고 있어 조명이 제구실을 못 하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다.
청도천 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가로수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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