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밥은 365일 매일 매끼 먹어도 독이 없는 최고의 상약이라고 합니다. 밥이란 단어에는 방언이 없습니다.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 등에서 모두 그냥 '밥'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밥은 밥이라고 한다하니 "한국 사람은 밥심"이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세끼중 가장 중요한 한끼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잠을 자고 일어난 뒤, 먹는 아침식사가 하루 세끼중 가장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 식사 때까지 빈속으로 생활하면 뇌에 영양분이 부족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강도 나빠질 수 있어 아침 식사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한국인들의 아침식사를 보면 뜨끈한 국물에 밥 한술 말아먹거나, 시리얼에 우유 부어 드시기도 하고, 김밥이나 편의점 샌드위치등으로 해결하시고 바쁘게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아침 한끼를 꼭 챙기시는 것에 비중을 두셨으면 합니다. 그럼 지구촌 다른나라 다른 식구들은 어떻게 아침을 해결할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의 대표 아침은 일명 벤또 도시락입니다. 김초밥이나 덮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은 소시지, 달걀프라이, 베이컨,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와 베이크드 빈을 기본으로 해서 빵이나 샐러드를 곁들이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대표적입니다.
싱가폴은 코코넛밀크와 판단잎 등으로 만들어진 카약쨈 토스트와 수란이 아침식사로 유명한데이때 마가린과 설탕으로 로스팅한 Kopi 커피와 함께 하는 것이 정석이라 합니다.
미국 뉴욕에선 달달한 와플에 짭짤한 프라이드 치킨, 뉴욕의 상징인 베이글을 추가하면 완벽한 한끼라고 합니다.
호전적인 불곰국 러시아는 생각외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는데 “블리니” 라고 부르는 러시아 팬케이크만 먹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블리니의 특징은 속에 치즈가 들어있다는 것과 한입에 딱 맞는 크기라는 것 입니다.
독일하면 소시지. 소시지와 함께 얇게 저민 햄과 빵 그리고 치즈를 아침식사로 하는데 독일에는 매끼 식사마다 샤우어크라우트라고 부르는 양배추절임을 함께 먹는데 이는 한국인의 매끼에 없으면 안되는 김치처럼 독일의 김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아침은 밀가루를 꽈배기 모양으로 빚고 기름에 튀겨낸 빵인 요우티아오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대표적인 아침식사입니다. 우리나라는 꽈배기 튀김하면 설탕을 가득 묻혀 먹는 달달한 꽈배기를 떠올리는데,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중국사람들은 소금에 찍어먹거나 요우티아오의 단짝인 또우지앙과 함께 먹습니다.
요우티아오의 단짝인 또우지앙은 고소한 맛의 콩국물인데 따뜻한 또우지앙에 요우티아오를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요우티아오, 또우지앙과 비슷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경상도식 콩국. 불린 콩을 곱게 갈아 따뜻하게 데워 찹쌀튀김을 넣어 먹거나, 한천으로 만든 우무묵을 채쳐서 콩국수처럼 먹기도 합니다.
콩을 불리고 갈아 만들 시간이 없을때에는 믹서기에 두부 한모, 우유 1팩 통깨 5수저 설탕 1수저 , 소금 반수저를 넣고 곱게 갈아 두부콩국을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밥의 중요성은 대한민국 정부의 천원의 아침밥에서도 알 수 있고, 배고픈 사람에겐 진리보다 밥이란 어느 스님의 말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시간 두부로 만든 간편콩국이지만 소중한 여러분의 한끼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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